타겟은 월마트보단 덜 트래쉬하고 아기 용품도 할인도 많이하고 물건도 많고 해서 요즘들어 애용하고 있는 소매마켓인데 며칠 전 이러한 기사로 요새 난도질을 당하고 있다. 하기야 최근 미국에서 때아닌 화장실 논란으로 난리도 아닌데 타겟이 트랜스젠더들이 그들이 원하는 화장실을 (실제 그들이 달고 있는 성기와 관련없이) 쓸 수 있도록 하는 새 정책을 내놓음으로써 이러한 논란에 더욱 불을 지피게 되었다. 타겟 보이콧을 외치는 사람들의 주장은 난 화장실을 갔을 뿐인데 거기서 왠 여성인 척 하는 변태를 만나 성추행을 당할 확률이 무지막지하게 높아질 수 있다는 것으로 LGBTQ 들만 인권이 있냐 대다수의 이성애자인 우리들도 인권을 지켜달라는 것이다.
나도 성적소수자들의 인권이 당연히 지켜져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성별과 관계없이 결혼도 가능하고 아기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화장실 문제는 좀 다른 것 같다. 만약 내가 쇼핑하다가 아무 생각없이 여자 화장실 들어갔는데 왠 남자가 여성옷을 걸치고 들어온다면 -자기가 여성이라고 믿고 여자화장실을 써야한다며- 정말 뜨악할 것 같다. 이러한 정책을 악용하는 변태들의 타겟이 될 것 같기도 하고. 가뜩이나 미국 화장실은 범죄를 예방한다며 문도 위아래로 크게 뚫려있는데 옆에 키큰 남자가 나 볼일 보는데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 왠지 보일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심지어 아주 잘생긴 남자 게이가 와서 같이 화장실 쓴대도 아마 무섭다기보다는 왠지 좀 챙피한? 생각에 볼일도 맘대로 못 볼 것 같고.
타겟이 아마 이 모든 논란을 뚫고 차별에 반대한다며 업계 리더가 되고 싶은가본데 지금 역풍이 생각보다 강하게 불고 있는 듯하다. 하다하다 화장실까지 개방이라니. 그냥 신체적으로 배설하는 차원에서 공중화장실이 필요한거니 단순하게 지금 자기한테 달려있는 성기가 여성 성기냐 남성 성기냐에 따라 가면 안되는 걸까. 왜 그렇게 복잡하게 따지고 힘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니면 정말 한국에 술집들이 남녀 같이 쓰는 일인식 화장실이 많은 것처럼 그냥 혼자들어가는 화장실을 옆에 하나 따로 만들어주던지. 왜 다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봐야하는지. 실제로 범죄율과는 아무 상관이 없더래도, 나 일보거나 화장 고치고 있는데 옆에 게이 (남자게이들 중 여성 역할은 실제로 성폭행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남자 화장실 가기가 꺼려진다고 한다) 가 와서 일보고 화장 고치고 그러면 난..좀 얼어붙을 거 같다. 차별이 아니라, 왠지 내 프라이빗한 권리가 사라지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하는 것이겠지. 만약 어린 자녀를 혼자 화장실에 보낸다거나 같이 있더라도 워낙 아동성애자도 미친놈도 많은 미국이니 더 걱정이 될 것이고. 이래저래 미국은 화장실 논란으로 뜨겁다. 그냥 바깥에서 화장실을 이용하지 말아야지 ㅠㅠ